2024년 4월 16일 화요일

8년의 시간 ~~



 이에 조권은 "13살부터 연습생, 20살에 데뷔를 했으니 연애할 시간이 없었을뿐더러 가사에 공감을 못했다. 그래서 개인 가정사나 연습생 때 힘들었던 것들을 상상하면서 노래를 했다"고 알렸다. 


하지만 36세가 된 조권은 "이제는 이해가 된다"면서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. 


그는 "한 사람만 오래 만났다.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었나 보다. 제 안에 끼가 넘쳐 흐르는데 만약 그 사람이 가수 안 했으면 좋겠다고, 평범하게 살자고 하면 그럴 수 있겠더라"라고 했다. 


조권의 전 연인은 비연예인이며,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고. 그는 "연애와 이별을 겪고 녹음한 '이노래'랑 16년 전 '이노래'랑 확실히 다르더라. 정말 사랑을 해 보니까 노래 부를 때 느낌이 다르다"고 전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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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까지 X(전 연인)를 붙잡았다는 조권은 "1년 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매일 편지를 썼다"며 "브루노 마스 공연 티켓도 구해서 보내줬는데 반송하더라"라고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. 


이후 X의 동네에서 만났다는 조권은 "표정만 봐도 식었다는 걸 알지 않나. 저도 마음이 안 좋았지만 (X가) 이제 그만하자고 얘기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폭풍 같은 비가 오더라.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순간이 현실로 이뤄지는 것 같았다"고 당시를 떠올렸다.


그러면서 "무릎도 꿇고 바짓가랑이도 잡아봤는데 헤어지는 것엔 이유가 없더라. 긴 시간 만났어도 몇 년이 5분 만에 공중분해 된다"며 "그분하고 결혼하고 싶었다"고 덧붙였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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